[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9일부터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기존 청매실과 함께 황매실을 유통업체 최초로 시범판매하기 시작했다.
청매실과 황매실은 같은 품종으로, 색깔에 의해 구분된다. 황매실은 매실나무에 달린 청매실이 햇빛과 기온변화 속에서 황색으로 변하면서 익은 것이다.
보통 청매실은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쫄깃하기 때문에 장아찌나 피클, 매실청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는데 반해, 황매실은 과육이 부드럽고 향기가 좋아 매실주나 매실차, 매실잼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된다.
농협은 이번 시범판매 기간 동안 청매실보다 20~30% 비싼 황매실을 청매실과 동일한 가격으로 할인판매 하고, 황매실 가공식품 전시 및 시음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택신 농협 농산물도매분사 분사장은 “이번 시범판매를 통해 황매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농산물의 판로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