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 불안, 공포의 70년 … 이대로는 못 살겠다"

  • 입력 2015.05.03 12:01
  • 수정 2015.05.06 15:25
  • 기자명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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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영중면, 이동면, 창수면 주민 600여명이 양평·승진 사격장 사격 중지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국방부 앞에 모였다. 4개 면 마을 근처엔 미사일기지, 한국군유류기지, 변전소, 탄약고가 200m 반경으로 다 위치해 있다. 실수로 포탄이 떨어지면 마을은 대참사를 겪을지도 모른다. 70년 동안 공포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말로만 대책, 대책하면서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우리 힘으로 막아내자”고 외쳤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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