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009

  • 입력 2015.01.25 22:24
  • 수정 2015.01.25 22:4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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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먹여 살리는 농민이 있습니다. 세상을 만들어가는 노동자가 있습니다. 이들이 흘린 값진 땀의 힘으로 농민과 노동자가 스스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꿈꿉니다. ‘소금꽃’은 농민과 노동자, 세상을 짊어진 이들에게 보내는 무한한 찬사입니다. 매달 한 번씩 농민과 노동자의 모습을 지면에 함께 싣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함께 합니다. 정직한 땀의 힘을 믿습니다. <편집자주>

이 땅의 농부 043

김OO(51, 충남 홍성군 장곡면 신동리)

“그동안 추워서 냉이를 못 캤어요. 눈도 많이 내렸죠. 흙을 캐 올려야 하는데 호미가 안 들어가니 캘 수나 있나요. 그나마 오늘은 날이 풀려서 냉이 캘 만해요. 보통 10월부터 3월까지 캐요. 그런데 맛과 향은 이렇게 추울 때 나는 게 제일이죠. 보통 4kg 상자로 나가는 데 상인들이 와서 사가요. 가격 좋을 때는 13,000원까지 받는데 평균 9,000원에서 11.000원 선이에요. 손 시리고 추운 거 생각하면 더 받아야 하는데….” 한승호 기자

 

이 땅의 노동자 009

이성열(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 조직1부장)

민주노조 깃발을 세운 2013년 7월 21일. 성동조선해양지회 노동조합 설립 핵심 6인중 한명이 바로 조직1부장 이성열씨다. 짧은 조합 역사를 가진 새내기 지회이지만 조합원의 조직 결속력과 연대의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노동자의, 노동자에 의한,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겠다”는 이 조직부장은 오늘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95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박진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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