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벼농사기계화단지 구축

농식품부, 공정개발원조 일환 국내 영농기술 전파

  • 입력 2014.12.25 21:49
  • 수정 2014.12.25 21:55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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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국내 영농기술을 접목한 벼농사기계화단지가 구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사업지구에서 농업분야 공정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추진한 인도네시아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농식품부는 인도네시아에 지난 2011년부터 17억원을 지원, 농업생산성 향상 및 벼농사 기계화 모델 제시를 위해 기계화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농기계 보관소, 정비소 및 도정공장을 건설했다. 그리고 현지 공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유지관리 및 벼 재배에 관한 우리나라 선진 영농기술을 전수했다.

이날 라이한 인도네시아 농업부 농지기반 부국장은 “이번 시범 농기계단지는 인도네시아 농업 기계화의 구심점으로, 기계화 영농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등 지역 주민 농기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며 “한국의 우수 영농기술로 자국의 농업생산성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파 방식 영농이 일반적인 인도네시아에 농기계 임대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기계화 영농 모델을 확산시켜 농업생산성 향상 선순환을 촉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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