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38

문병채(52, 전북 고창군 신림면 송용리)

  • 입력 2014.12.14 21:38
  • 수정 2014.12.14 21:45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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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 농사만 9년째여. 귀농해서 보니 미나리가 사시사철 괜찮은 것 같아서 선택했더니 이게 사람 잡는 거여. 규모가 많지 않아서 수확도 직접 해. 보통은 다 외국인 노동자 쓰지. 추울 때 물에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거든. 노지미나리가 그래. 그런데 물 속 들어오면 추운지 안 추운지도 잘 몰러. 미나리 말고도 벼농사도 좀 하고 밭도 좀 하고 이것저것 하는데 올해는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

“미나리 농사만 9년째여. 귀농해서 보니 미나리가 사시사철 괜찮은 것 같아서 선택했더니 이게 사람 잡는 거여. 규모가 많지 않아서 수확도 직접 해. 보통은 다 외국인 노동자 쓰지. 추울 때 물에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거든. 노지미나리가 그래. 그런데 물 속 들어오면 추운지 안 추운지도 잘 몰러. 미나리 말고도 벼농사도 좀 하고 밭도 좀 하고 이것저것 하는데 올해는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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