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달력’이 제작, 배포됐다. 크든 작든 시행중인 복지사업을 놓치지 말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또 다른 복지서비스인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읍·면단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복지서비스 달력 약 1만부를 배포했다.
1월 달력을 보면 날짜 아래 부분에 건강보험료 지원에 대한 안내가 있다. 건강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는 지원내용과 함께 문의처가 큰 활자로 보인다. 또 2월엔 기초연금, 3월엔 농지연금을 비롯해 취약농가의 인력지원과 농업인 행복버스 신청 등 농식품부의 농촌복지사업 6개는 물론 보건복지부 등 타 부처 사업 9개를 포함해 15개의 복지서비스 주요내용과 신청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농식품부는 “충분치는 않지만 농식품부와 복지부 등은 고령농을 위해 몇가지 농촌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복지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35~40%에 불과한 실정에, 어떻게 신청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복지서비스 달력은 기초연금, 치매치료, 틀니지원사업 등 신청방법과 전화번호 등을 잘 보이게 인쇄했다. 1년 내내 달력을 넘기면서, 농촌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