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도시에서 책임져라”

농업문제 놓고 지자체장 ‘토크콘서트’ 열어

  • 입력 2014.11.28 14:13
  • 수정 2014.11.28 14:17
  • 기자명 김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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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대안농정 대토론회에서 4명의 자치단체장이 나와 ‘지역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지난달 27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는 ‘농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2014 대안농정 대토론회가 열렸다. 전국 24개 농업민간단체가 준비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초청강연과 분과별 토론회를 마련해 농업의 미래와 농촌의 역습, 도시의 반란 등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분과별 토론회에 앞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박노욱 봉화군수가 나와 ‘지역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들 단체장들은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행정에서 느끼는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신규 사업 몇 개로 농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농민과 행정이 함께 실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행정부가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농업정책을 지적하며 “제주도는 농업전략으로 민관이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도시와 농촌 소비자들의 상생을 강조하고, 박노욱 봉화군수는 지방재정자립도가 낮은 중소도시에서의 농업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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