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 5년간 농진청 예산 10만달러 지원에 의해 수행된 ‘RDA-IPGRI 아·태지역 12개국 약용식물 목록화 및 정보 종합화 프로젝트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기념하는 국제 워크숍 폐회식에서 이뤄졌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이번 협력 협정 체결로 최소 5년간 아시아, 태평양, 오세아니아지역 개도국 농업과학자를 대상으로 직무훈련 및 박사후 연수과정을 개설, 보존 종자자원 및 DNA 뱅크 관리, 분자유전학적 특성평가, 유전자원정보 관리 및 프로그램 개발, 초저온 및 기내보존 기술 등 우리의 선진 유전자원 관리체계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국제훈련 경비는 국제식물유전자원연구소에서 연수자 왕복 항공료 및 관계관 파견 경비를, 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체재비 및 연수경비를 각각 부담하게 되며, 훈련을 위한 시설은 이달 준공 예정인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활용케 된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RDA-IPGRI 국제훈련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의 유전자원분야 선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각국의 유전자원 및 정보 교류 확대기반을 구축할 것이며, 특히 양성된 해외 유전자원 전문가들과의 지속적 연계망 구축으로 유전자원분야 협력지원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