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계 수확 가능한 찰수수 개발

‘소담찰’, 키가 작고 줄기 굵어 쓰러짐 강해

  • 입력 2014.08.12 09:12
  • 수정 2014.08.12 20:17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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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수수 새 품종 '소담찰' 기계 수확 모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기계 수확에 알맞은 찰수수 새 품종 ‘소담찰’을 개발했다.

기존 수수 품종은 키가 2m까지 자라 쓰러짐에 약해 기계 수확이 어려웠지만, 새 품종 소담찰은 키가 117cm로 작고 줄기도 굵어 쓰러짐에 매우 강해 콤바인 수확이 가능하다.

소담찰은 키가 작아도 수량은 10a당 295kg으로 기존 품종들과 비슷하며, 항산화 활성에 관여하는 기능성 성분인 폴리페놀과 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소담찰의 항산화 활성을 검정한 결과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황금찰’ 수수에 비해 36% 높게 나타났다.

농진청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5년 말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소담찰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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