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지역 다문화 소통 활동 펼쳐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멘토링 및 한국어 교육

  • 입력 2014.08.10 19:42
  • 수정 2014.08.10 19:44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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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재단은 지난달 2박 3일 일정으로 공주시 도령서당에서 다문화 어린이 캠프를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이 최근 농촌지역 다문화 소통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충남 공주 도령서당에서 다문화 어린이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엔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20명과 농협재단 인재육성 장학생 20명이 참석해 멘토(조언자)-멘티(도움을 받는 사람) 관계를 맺었다. 참가자들은 공주 한옥마을과 무령왕릉을 방문해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며 1:1미션 수행 등 체험행사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이어 농협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교원구몬과 함께 다문화가족 자녀 한국어 향상 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2년째 시행을 맞은 한국어 향상교육은 다문화가족 자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도우미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독서지도를 할 예정이다. 최인태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은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지역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영농현장에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한 농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상담에 나선다. 농협은 통역사와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한 현장상담지원반을 11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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