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합판매 실적 급증

지난해 3백45억원 기록, 전년의 두배 신장

  • 입력 2008.01.21 10:40
  • 기자명 관리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이 농산물유통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연합판매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농협의 농산물 연합판매사업은 기존의 조합이나 작목반 단위의 출하관행에서 벗어나 농산물 판매단위를 시군단위 이상으로 연합하여 물량을 규모화하고, 농가를 조직화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최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연합판매실적은 3백45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1백65억원보다 2배가 넘는 3백46억을 달성했다.

연합사업은 주로 시군단위로 이루어지며, 현재 고창을 비롯해 7개 시군에서 연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박, 감자, 포도, 고구마 등은 시군별로 출하시기가 상이한 점에 착안하여 출하시기별로 거래처를 공유해 출하기간을 연장하는 품목연합 형태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 연합사업을 통해 판매된 주요 품목은 고창·정읍의 복분자(82억), 고창·부안의 김장채소(무·배추 70억), 무주·장수 사과(35억), 고창·진안의 수박(33억원), 김제·남원의 감자(22억), 익산·고창 고구마(17억), 남원 파프리카(15억), 남원·김제의 포도(14억) 등이다.

사업단별로는 고창사업단이 전년 49억에서 지난해 1백48억으로 3배가 넘게 성장했고, 지역본부사업단이 35억원에서 1.5배 가까이 성장한 85억원의 실적을 거양하여 성장을 주도했다.

연합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이구철 차장은 “2002년 사업 시작 당시 14억에 불과하던 연합사업실적이 ’03년 29억, ’04년 56억, ’06년 165억원 등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