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농 광전연합 정기총회 개최

무안·영광서 토종종자 실태조사 추진

  • 입력 2014.04.20 21:15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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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이하 전여농 광전연합)이 김순애 회장을 연임하고 한 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광주시 여성단체연합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적인 식량주권 운동 실천을 결의했다. 특히 언니네텃밭과 토종씨앗 지키기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토종학교(6월 예정)와 토종씨앗한마당(8월 예정)을 열 예정이다. 또, 무안군과 영광군에선 토종종자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전여농 광전연합은 “토종종자 지키기 사업을 통해 여성농민의 손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군에서부터 식량주권의 이해와 실천을 높이는 교육과 토론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이외에도 한중FTA, TPP저지 등 농민생존권 쟁취 투쟁, 조직교육위원회 강화, 지방선거 여성농민 정책 실현 등이 사업목표로 선정됐다.

김순애 회장은 “지난해는 전국여성농민대표자대회, 고추싸움, WTO각료회의 저지 투쟁까지 여성농민들이 모범을 창출하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여성농민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모든 사업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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