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4년 전국 농산물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을 지난 10일에 발간·배포했다.
가이드북은 매년 산지유통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한 100개의 우수 산지유통조직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마트, 도매시장, 외식업체 등 농산물 대형바이어들에게는 우수한 구매처 정보를 제공해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상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100개 중 69개소는 농협이며 31개소는 법인이다.
가이드북에는 산지조직의 규모, 시설, 주소, 연락처 등의 기본현황과 더불어 취급품목, 출하시기, 출하량, 브랜드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지자체, 관련 대학교 및 연구소, 농식품기업 등의 농산물의 대량 구매가 가능한 소비지를 중심으로 5,000부가 배포됐다.
농식품부는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의 발간으로 상호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단계에서의 판로 문제와 소비단계에서의 물량 확보 문제가 해소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