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술 사업화 ‘박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4년도 사업계획 발표

  • 입력 2014.03.30 20:13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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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지난 25일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고부가가치 기술실용화 촉진’ 등 4대 전략목표와 ‘ICT 활용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 등 12개 전략 과제가 그 중심이다.

우선 친환경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에는 인센티브를 톤당 1만원씩 지급하고,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30건까지 확대한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품질 농산물 유통과 수출 지원은 물론이고 ICT 융복합 과제 수행을 위해 농업로봇 시장창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는 수요는 있으나 정부 및 민간에서 공급하지 않는 틈새 종자·종묘 시장 확대를 위해 특수미, 보리, 사료용 옥수수 등의 종자를 현행 909톤에서 1,039톤까지 증식하고, 고구마와 화훼, 사과 등 종묘는 66만주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고품질 종자의 증식·저장·공급을 위한 관리체계 역시 고도화한다. 특히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을 확대해 유기농업자재를 선택함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시 및 품질인증 제품의 품질 인증을 위한 사후관리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업기술·제품 수출 확대 계획 실현을 위해서는 농식품 업체 100개 기업이 중국과 베트남 등 4개국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고, 국내 육성 20개 품종의 수출 확대를 통해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농촌진흥청 개발 우수기술 이전을 확대하고, 농진청 이외 민간부분 개발기술 이전 촉진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원석 이사장은 “올해부터는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이 농산업체로 이전되고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R&D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농산업체 사업화 역량강화, 전 주기 지원체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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