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2006년부터 연구보조인력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축산관련 자격증 취득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17명이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관련 전문지식 습득으로 연구보조인력의 이해도를 높여 더 좋은 연구성과를 얻기 위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구직 중 전공별 자원봉사자가 퇴근 후 매주 2시간씩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발적인 참여와 열성의 결실로 2006년에 3명(축산기사 1, 축산산업기사 1, 인공수정사 1), 2007년에는 14명(축산기사 7, 축산산업기사 7)이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이다.
가축번식학의 양돈 분야 교육을 담당한 김인철 양돈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구보조인력의 축산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연구직과 연구보조인력 간 화합의 분위기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험연구사업의 질적인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과학원 양돈과에서 2006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연구보조인력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생의 범위를 확대하여 축산과학원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