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농은 지난 10일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 왜관수련원에서 제44차 전국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가농 대의원들은 제24대 가농 전국본부 임원 선출과 2014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현찬 마산교구연합회 회장(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신임회장에 염선업 청주교구 청천분회 분회장이 신임부회장에 선출됐다.
이어 대의원들은 실행위원회(생명농업실천위원회, 가농인증추진위원회, 여성위원회) 활동 강화를 중심으로 조직 강화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 특별사업으로 기부농림지(경기 광주시 소재)에 대한 활용계획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위원회 구성도 승인했다.
한편, 대의원들은 유신독재 부활 저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불의에 눈 감지고 않고 생명과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요소들과 치열하게 대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해체, 특검제 수용 ▲유신독재 부활 저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홍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