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고기능성 지중호스 보급

호스 내부로 뿌리 침투되지 않아

  • 입력 2013.11.08 10:41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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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양구군 과수원에 지중호스를 매립하고 있는 모습.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관수자재 전문제조업체인 이태리 Irritec사의 ‘루트가드’ 상품을 활용, 지중관수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트가드는 특수약품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호스 내부로 뿌리가 침투하지 않게 하며, 역압으로 인한 이물질 침투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장착한 상품이다.

경농에 따르면 대부분의 과실수는 경사가 있는 노지에 조성돼 뿌리가 땅속 깊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점적관수가 가장 적합하다. 20cm아래에 잔뿌리가 분포돼 있는 과실수의 경우 지하 20~50cm에 점적호스를 매립해 뿌리 근처 및 잔뿌리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중관수를 통해 뿌리를 깊이 유도하면 지표면의 과습을 막아 잡초의 성장 및 병해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지상에 배관이 노출되지 않음으로써 제초, 시비 등의 농작업을 방해하지도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경농 관수사업팀 관계자는 “경사가 있는 과수원에는 반드시 경사도와 수압이 달라도 고르게 물을 공급하는 기능을 가진 점적자재를 사용해야만 물의 양 차이가 적어 생육과 수확시기를 고르게 관리할 수 있다”면서 “주의할 것은 지중관수의 경우 반드시 뿌리침투를 예방할 수 있는 전문상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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