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대상 이동동물병원 운영 실시

농진청, 농장 중심의 동물병원 위해 노력

  • 입력 2013.09.06 13:44
  • 기자명 김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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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민간산업동물병원이 부족해 가축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한다.

이동동물병원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9월부터 5개 군 220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동물병원 지원 대상 지역은 충남 서천군(9월), 경북 영양군(10월), 경남 하동군(10월), 전북 진안군(11월), 경북 청송군(11월)으로 전문 진료팀이 지역별로 방문해 3일씩 가축진료서비스를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지역별 가축질병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형태의 질병컨설팅을 진행하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한우, 젖소 등 큰 가축 위주로 진료한다. 또한 진료서비스 제공농가의 사후관리를 위해 시·군 가축방역기관 등과 질병진단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질병발생상황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질병 사후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별 맞춤형 책자와 홍보자료도 배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송용섭 과장은 “최근 국내 산업동물에 종사하고 있는 수의사의 고령화와 신규 산업동물병원 개업수의사 감소로 인해 진료서비스 취약지역이 발생되고 있어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동동물병원 운영에 대한 평가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농장 중심의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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