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에 녹아든 정성

  • 입력 2013.05.13 06:4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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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용수리의 한 고추밭에서 최순임(66)씨가 올해 초부터 하우스에서 약 석달 간 키운 고추 묘종을 밭에 이식하고 있다. 최씨는 "힘들여 키운 고추가 제값 못 받을 때만큼 속상한 게 없다"며 "고추값이 한 근에 3만원 이상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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