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솎는 손길에 야속한 봄바람

  • 입력 2013.04.12 16:1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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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서 무농사를 짓고 있는 김연수(51)씨가 지난 10일 약 40여명의 동네 주민들과 함께 봄무의 순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11일부터 사흘간 파종해 오는 6월 10일경 수확할 예정"이라며 "봄바람이 워낙 세차게 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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