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법인협회, 농산물 유통구조 활성화 앞장설 것”

[인터뷰- 임종환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 입력 2013.03.25 22:50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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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이후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임종환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의 연임이 지난 2월 26일 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됐다.

국내 농산물 유통구조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도매시장의 역할에 무게가 실리면서 임 회장 역시 국내 농산물 유통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 주요 정책으로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이 대두되고 있다. 수급안정과 물가안정을 위한 법인협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 정책이나 제도 등과 관련, 각종 협의회 및 포럼 등에 적극 참여해 농산물유통 활성화 협의를 추진하고 공익기능 제고와 더불어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가·수의매매 등을 활용해 적정가격을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도매시장 내 파트너인 유통인과는 상생협력 방안을 항시 강구하고 있다. 유통경로의 다양화와 소비, 구매패턴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협력파트너인 중도매인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

▶현재의 유통 구조 속에서 도매시장 거래가 활성화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도매시장 거래 활성화 추진을 위해서는 농산물유통 중심채널로서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 우선, 거래방법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규모화 된 산지와 대형유통업체 등에 적극 대응하고 공정성과 효율성 조합으로 도매시장 역할 재정립, 전자거래와 견본거래 등을 확대해 유통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출하자에 대한 서비스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도매시장 취급품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지 지원 및 시장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협회의 입장에서는 어떤 역할이 요구되고 있나.

- 현재 32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30개 시장이 1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안전 및 청결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설정비 방향에 대한 유통종사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위해 상장매매시스템 최적화 시설을 구축하고 유통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

특히 기능다변화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능고도화 추진을 위해 도매시장 이용자의 필요성을 감안한 저온 경매장과 저온저장고, 소분·포장 등 상품화 시설 구축에 협력하겠다.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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