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딸기화분 ‘관하’가 시판된다. 농촌진흥청은 관상용으로 즐기는 딸기화분으로 ‘관하’를 개발하고 지난 22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판매했다고 밝혔다.
관하는 농진청이 로열티 경감을 목적으로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국내 최초 관상용 딸기 품종으로 연중 분홍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상용 품종 중 유일하게 먹을 수 있다. 시판되는 관화 화분에는 6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완효성비료를 넣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관하의 최적 재배온도는 10~30도인데, 특히 저온기에는 꽃색이 진하고 과일이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종남 박사는 “도시농업과 가정원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경매는 더 큰 의미를 지닌다”며 “관하는 도시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양로원 등에서 관상용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적 치유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