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유해한 방제작업, 로봇이 대신하는 시대

장미화훼 방제로봇 시연회 개최
안정성 확보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문제 해결

  • 입력 2013.03.08 13:29
  • 기자명 김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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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식경제부 ‘로봇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완료된 ‘유리온실용 장미화훼 방제로봇’을 발굴하고, 지난 5일 전주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전북농업기술원 및 농민 등이 참석해 방제로봇이 현장에 투입돼 활용되고 있는 유리온실 농장도 방문했다. 실용화재단은 장미화훼 농가에 방제로봇을 활용하면서 농작물 생산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지고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제로봇은 기존의 인력을 이용한 방제방법 대신 자동으로 농약을 방제하는 시스템으로 자동 및 원격, 수동모드가 가능해 전구간 혹은 일부구간의 집중 방제가 가능하도록 설계 했다. 작업자는 통제석 컴퓨터를 통해 방제구역, 살포량 등을 설정해 제어할 수 있으며, 로봇이 방제하는 과정을 모니터로 확인 할 수 있다.

농업용 로봇의 보급이 확대될 경우, 인체에 유해한 방제작업으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경쟁력 문제 등 농촌에 처해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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