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맛닭 종계 분양

시·군 농업기술센터 통해 1월말까지 신청

  • 입력 2013.01.28 00:07
  • 기자명 김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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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우리맛닭’의 종계를 분양한다. 우리맛닭의 종계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1월말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 접수된 신청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요건심사를 거쳐 최종확인한 후에 분양 수수와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은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 복원한 토종닭 중 맛이 좋은 종자와 알을 잘 낳는 종자, 성장이 빠른 종자를 교배해 생산됐다. 또한 농진청은 토종닭 특유의 구수한 맛이 나며 쫄깃한 육질을 좌우하는 콜라겐 함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농진청에서 보급 중인 품종은 우리맛닭 1호와 우리큰닭(우리맛닭 2호) 두가지다. 2008년엔 개발된 우리맛닭은 12주령에 2.1kg의 출하체중이되면 백숙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10년에 개발된 우리큰닭은 5주령 750g, 10주령에는 2.1kg 정도로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에는 삼계탕, 10주령에는 훈제 또는 백숙용이 가능하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원종계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분양해 올해부터는 그곳을 통해 전국 거점농가에 분양되며 실용계(개량목적이 아닌 일반적으로 계란이나 닭고기를 생산하는 닭) 분양은 종계를 분양받는 거점농가를 통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맛닭 실용계는 지난해 종계를 보급한 거점 종계농장에서 양산해 일반 농가에 분양하고 있다. 1일령 어린병아리와 백신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병아리 2가지 형태로 분양하며 해당 농업기술센터나 종계농장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031-290-1773, 가금과 042-580-6721 <김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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