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2월15일까지였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23일까지 1주일여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림청의 이같은 산불조심기간 연장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하여 산불조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질지도 모른다는 판단과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고 발생할지도 모를 방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최근 총기 탈취사고,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등과 같은 사건사고로 국민들의 걱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만일에 있을지도 모를 산불발생에 대한 산림당국의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 또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