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과 농진청, 식량문제 함께 고민

정책연구협의회 개최하며 긴밀히 협력키로

  • 입력 2012.12.07 19:45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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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문제 대응방안을 위해 정책연구협의회가 열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6일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과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농경연 이동필 원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연구협력협정(MOU) 체결을 계기로 양기관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연구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농촌진흥청 박현출 청장은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KREI와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농촌진흥청이 상호 협력해서 우리 농업·농촌의 산적한 문제를 풀어 가자”고 말했다.

▲ 지난해 농촌경제연구원과 농촌진흥청이 연구협력협정을 체겨한 가운데 지난 6일 세계 식량문제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정책연구협의회에서는 세계 식량문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먼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욱한 기획조정과장이 ‘세계 식량문제와 연구개발(R&D) 대응방안’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과장은 세계 식량문제의 발생 원인을 공급과 수요·분배 측면으로 나눠 설명한 뒤 우리나라 식량 대응 방안 중에서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R&D 대응방안을 밝혔다.

농경연 성명환 농업관측센터 곡물실장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한 식량안보 방안’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최근 국제 곡물시장의 특성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 우리나라 곡물 수급현황과 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식량안보를 위한 중장기 대응방안 전략을 국내 차원의 식량안보 확보, 해외로부터의 안정적인 곡물 확보, 국제차원의 공조로 나눠 관심을 끌었다. 이어 발표 내용을 토대로 국제 식량문제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제시와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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