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비료 절반까지 늘릴 것“

현행 30%에서 2014년 50%까지

  • 입력 2012.11.26 15:41
  • 기자명 김명래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15일 ‘친환경 비료 연찬회’를 개최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퇴비 등 친환경 비료 공급확대와 저성분 맞춤형 화학비료 적정 사용을 정착할 계획이다.

박윤식 농식품부 사무관은 “내년 정부보조 여부와 관계없이 맞춤형 비료를 50만톤 가량 공급해 화학비료 사용량의 47%를 유지하고 2014년에는 5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업무의 투명성을 위해 맞춤형비료의 구매입찰 계약에서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 비료공급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입찰담합 신고포상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의 비축구매 물량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

박 사무관은 “퇴비와 유기질 비료의 등급제도 보완 및 제조원료의 종류와 구입처, 수량 등에 대한 장부기재 의무화, 원료 이력 추적제 도입 등 원재료에 대한 투명성도 높일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퇴비업체 10곳에 60억원을 지원해 교반시설과 악취방지시설, 후숙시설, 포장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에서는 올해 ‘친환경 비료 공급정책 평가’ 결과 친환경 비료 공급 확대 및 맞춤형 비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경남 하동군을 비롯한 9개 시·군과 전남 담양군 월산농협 등 9개 지역농협 및 시군, 지역농협, 생산업체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유공자 10명 등을 선정해 농식품부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했다.  <김명래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