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10월 끄트머리에 가을걷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가톨릭농민회는 생명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과 도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가을걷이 감사미사 및 도농한마당 잔치’를 연다.
길놀이, 마당밟기, 제 지내기, 떡메 치기,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하며, 28일 서울시 서초 한우리 정부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전국귀농운동본부는 28일 벼 수확과 농악 한마당을 연다.
벼농사 이야기, 우리풍물 ‘따랑’과 함께하는 길놀이, 벼수확, 농악 한마당으로 신명나는 가을걷이가 진행된다. 장소는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에 있는 군포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이다.
한살림은 때 아닌 추위와 가뭄, 기상이변에 힘든 시간을 보낸 생산자를 위로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가을걷이 한마당을 지역별로 열고 있다.
한살림서울 가을걷이 한마당은 27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진행된다. 충주·제천은 27일, 경남 11월 3일, 대전·충청은 4일이다. 흙살림 토종연구소는 지난 20일 토종벼 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탈곡기를 이용한 탈곡, 새끼줄꼬기, 토종벼 액자 만들기, 고추 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경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