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가 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열고, 18대 대선공약 요구안 관철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농연은 ‘농민이 잘 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농업으로’를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일대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우리 350만 농업인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거듭되는 희생을 겪으면서도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왔지만, 후계 농업경영인들은 천대받는 농촌 현실 속에서 힘겨워하고 있다”며 한중FTA 추진 중단, 농어촌 부흥세 신설, 쌀 직불금 단가 인상과 밭작물목표가격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대회에는 예비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새누리당 김문수, 민주통합당 손학규, 박준영, 김두관 후보 등이 참석해 한중FTA 추진 중단, 농협 개혁, 농업 과학화 등 농정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경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