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위해 농민도 힘 보탠다

농민들, 자주통일 결의대회 참가
전농 9월 2일 백두산 기행 나서

  • 입력 2012.08.13 16:48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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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농민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소속 농민들은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광복 67주년 한일군사협정 저지, 남북공동선언 이행 자주통일결의대회’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박점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자주통일결의대회에 참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강도 높은 대북적대정책과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 정책으로 이미 한반도에는 위험천만한 전쟁위기가 일상적으로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민족적 불평등을 바로잡으며, 민족의 평화와 공동번영, 조국의 통일을 실현함으로써 민생과 민주, 정의와 평등, 평화와 통일이 흘러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99% 서민을 대변하는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7·4남북공동성명의 통일원칙에 더욱 튼튼히 뿌리를 내리자”며 “평화체제 구축과 주한미군의 철수, 동북아 안보협력체제 구축과 패권적 한미동맹 해체의 길을 힘차게 열어나가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약속에 따라 통일의 길로 폭풍처럼 전진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 평화의 쌀.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자주통일 결의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평화의 쌀이라고 적힌 포대 옆에 앉아 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 100여명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중국을 경유해 백두산 통일기행에 나선다. 전농은 이번 백두산 통일기행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한다는 방침이다.

▲ 민족춤패 출 극원들이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자주통일결의대회에 참가해 공연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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