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과 변화’를 주제로 제1회 아시아4-H네트워크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20여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청소년·농업·농촌관련 전문가와 청소년이 참가했다.
이들은 과거 한국의 개발경험과 농촌청소년 육성경험을 공유하고, 농촌사회 발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방안을 모색했다. 컨퍼런스와 더불어 열린 4-H정책세미나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후계 전문농업인 육성’에 대한 강연과 각국의 참가자들이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4-H본부와 미국4-H본부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시급한 문제인 기아, 식량문제, 생계수단의 해결에 4-H모델이 가진 강점 및 전 세계적 역량을 적극적으로 결집하여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전 세계 4-H 프로그램의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성과로 이번에 ‘제1회 아시아 4-H 네트워크 컨퍼런스 2012’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에 이어 2014년에는 전 세계 4-H조직이 참가하는 세계4-H네트워크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경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