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농민주일 기념행사 개최

도시와 농촌 공동체가 만나 농업·농민의 소중함 느껴

  • 입력 2012.07.16 09:35
  • 기자명 경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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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17회 농민주일을 맞아 전국의 교구에서 농업과 농민의 소중함, 창조 질서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를 진행했다.

농민주일인 지난 15일에 전국의 각 교구에서는 농민주일 기념미사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쳤다.

의정부교구는 가톨릭농민회 이상식 회장의 강론과 면생리대, 천연비누 등 생활실천 교육, 가톨릭농민회 소 한 마리 나눔을 진행했다. 서울우리농과 춘천우리농은 홍천 양덕원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마치고 길놀이와 떡메치기, 비빔밥 나누기, 감자 캐기 체험행사와 어울마당을 진행했다.

서울교구 양천성당은 직거래 장터를 열었고, 고척동 성당에서는 떡 메치기, 쌀약정을 했다. 부산교구는 우리농 물품 특판과 반GM0 자료 전시를 진행 했다.

이용훈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이야말로 도시와 농촌 공동체가 만나 서로의 삶과 문화, 먹을거리와 재화를 나누고 서로 섬기는 생명 운동이요, 공동체 운동”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본당 신앙 공동체는 초대교회처럼 형제자매로 서로 만나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친교를 맺고, 음식을 함께 먹고 나누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정한 농민주일은 교회 전체가 농민에게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실천하는 날로, 1995년 추계주교회의에서 7월 셋째주일을 농민주일로 정했다. <경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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