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20일까지 접수…신청서 작성 후 소속대학에 제출
농어촌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지원이 시작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농어촌출신 대학생들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접수 받는다.
이번 학자금 융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와 장애인 증명서 등을 제출하던 기존 방식을 생략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 했다.
또 부득이한 사유로 자퇴 또는 제적시 연체를 하면 거치기간 없이 상환토록 했으나 3개월의 상환기간을 부여한 후 신용정보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제출된 신청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심사를 거쳐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최종 확정한다.
학자금 융자는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졸업 2년 후 상환하게 된다. 4년간(8학기) 지원받은 경우 1학기당 1년 단위로 8년간 상환한다.
지원요건은 학부모가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대학생 본인이 농어업인의 경우에는 학부모 농어촌 거주 및 농어업 종사여부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학자금 융자를 원하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청기간 내 증빙서류와 함께 소속대학에 제출하면 된다.
<원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