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작.은.우.리.학.교.를.살.려.주.세.요”

  • 입력 2012.07.02 10:27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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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별빛산골교육센터 아이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글자 마다 디자인을 하고 글씨를 써 넣기도 했는데 “차별하지 말자” “왜! 큰 학교만 살리는 건가!”라는 호통도 들어있다. 이 아이들은 인근에 있는 송화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으나 최근 교과부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시내에 있는 학교와 통폐합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센터 이승준 선생님은 “소규모 시골학교에도 아이들이 꿈을 꾸고 자라고 있다”며 합리성을 강조한 통폐합에 반대했다. 고탄리 아이들이 시내로 통학을 할 경우 1학년 꼬마도 6학년 형도 새벽버스를 타고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원재정 기자, 사진제공=별빛산골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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