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촌지역 일손 가뭄에 단비 역할

‘전남농협 행복나눔 봉사단’ 만들어 일손 돕기 나서

  • 입력 2012.06.25 09:49
  • 기자명 어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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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영암군의 배 과수원에서 농협 임직원들이 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
▲ 무안군에서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농협 임직원과 대학생들이 힘을 합해 양파 수확작업을 도왔다.
전남농협(본부장 조영조)이 고령화와 비싼 인건비로 고심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전남농협 행복나눔 봉사단’을 주변 대학생과 주부모임, 농협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지난 3월부터 2,500여명이 160회에 걸쳐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전남농협은 지난 3월 강풍 피해를 받은 담양을 시작으로 무안군의 마늘과 양파수확, 영암군의 배 적과 작업 등을 도와 농가 인건비 부담을 덜어줬다.

영암군의 김영환(47세) 씨는 “배 적과 시기에 사람을 구하려 해도 구하기 힘들어 고민하고 있던 차에 농협임직원들이 이를 도와줘 무사히 적과 작업을 마쳤다”며 고마워했다.

 전남농협 조영조 본부장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운동’은 농민 조합원이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그 출발이다. 바쁜 영농철에 전남농협 임직원이 팔 걷어 붙이고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어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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