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농민들이 얘기해주지! 너나 가라! 해외 일자리!”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강남(을)로 출마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집중심판자로 선정하고 1인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여성농민도 나섰다.
9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박점옥 회장은 김종훈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박 회장은 “한미FTA로 농업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 FTA를 추진한 김종훈 후보가 당선되면 농업은 이제 없어지는 거다”며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범국본은 지난달 28일 김종훈 후보를 집중 심판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FTA로 피해를 입는 중소상인, 농민 등이 참여해 총선 전날인 10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