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함께가요 5차 생명버스’ 출발

  • 입력 2012.03.26 10:04
  • 기자명 어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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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동막리 장락산 골프장(샤인데일 골프장, 리조트) 건설현장. 멀쩡한 산이 골프장 건설을 위해 헐벗었다. <사진제공=녹색연합>
갈마곡리 하늘다람쥐와 까막딱따구리 집단서식지에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활동가 모습. 상황은 급박하고 참담하지만 함께 웃는 얼굴로 골프장 건설 반대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녹색연합>
지역 여성농민들이 홍천군 동막리 장락산 골프장(샤인데일 골프장, 리조트)건설현장을 참담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녹색연합>

녹색연합은 지난 17일 강원도 홍천에서 농민들 삶의 터전을 짓밟는 골프장 건설 반대를 위해 ‘함께가요 5차 생명버스’를 진행했다.

이날 생명버스에는 녹색연합, 한살림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홍천군 농민회 등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을 비롯해 350명이 참여했다. 5차 생명버스는 홍천군 동막리 장락산 골프장(샤인데일 골프장, 리조트)과 갈마곡리 석화산 골프장(하이츠CC)을 방문해 농민들의 삶의 터전, 멸종 위기 동물인 까막딱따구리와 하늘다람쥐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홍천군청 앞에서 막무가내 탈·불법 골프장 건설공사를 용인하는 허필홍 군수를 규탄했다.

특히 석화산 골프장의 경우 홍천군청 바로 뒤에 지어질 예정이어서 홍천군 주민전체가 골프장이 무더기로 뿌려대는 농약과 제초제에 노출될 위험에 처했다.

6차 생명버스는 다음달 7일 출발할 예정이며 접수는 4월 3일까지다. 참여 문의는 녹색연합(02-747-8500)으로 하면 된다.
<어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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