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 전농)은 지난 19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14기 1차년도 중앙위원회를 열고 2012년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전농은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정권교체기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총선 후 입법 투쟁과 11월 300만 농민대투쟁을 준비하기로 했다.
조직 확대와 강화를 위해서도 작목조직 조직사업과 농민회원 확대사업, 농민단체 단일 연대체, 단일농민조직 건설 모색을 추진키로 했다.
전농 이광석 의장은 “2012년은 진보적 정권교체를 전제하지 않고는 어떤 계획도 쓸모없는 정세”라며 “농민대중을 믿고 중앙위원의 당찬 투쟁 결의가 담보된다면 승리는 우리 것”이라며 힘차게 나서자고 호소했다.
중앙위원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19대 총선 농민후보 전원 당선 △농촌지역 정당득표율 30% 달성 △11월 300만 농민대투쟁을 성사하기로 했다. 중앙위원들은 “그동안 억눌리고 당해오기만 했던 패배감과 지는 싸움만 해왔다는 피로감을 일거에 털어버릴 이기는 싸움, 승리하는 투쟁을 준비하자”고 결의했다.
또, 전농은 비료값 담합 투쟁을 확대해 반값 비료, 반값 농자재 쟁취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농수축산업은 국가의 기간사업으로 필수농자재 반값 공급 사업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