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박종권, 친농연)가 4.11총선을 앞두고 한미FTA 폐기, 한중FTA 협상 중단 등을 포함한 특별결의문을 발표했다.
친농연은 지난 8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대의원 212명 중 1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20만 친환경농업인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 내용은 △한국농업 파탄 내는 한미FTA 폐기, 한중FTA 협상 중단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범국가적 특별대책 수립 촉구 △한반도 전 국토를 유기농업화 하기 위한 대책 수립 △기초 및 광역단위 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설치와 친환경공공급식 예산 대폭 확대다.
특히 한미FTA 폐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오는 총선에서 FTA 지지 후보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친농연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범농업 진영과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친환경유기농업협동조합 건설, 친환경농업인 1만인 결의대회 성사 등을 위해 노력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