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새송이버섯 재배에서 매우 중요한 원균의 관리와 증식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천연배지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실에서 개발한 천연배지는 포플러와 밀기울, 미강의 비율이 50대 20대 30인 ‘경남1호’와 50대 30대 20인 ‘경남2호’, 50대 40대 10의 비율로 혼합한 ‘경남3호’ 등이다.
실제 버섯연구실에서 수행한 배지별 균사생육 특성 조사 결과, 상업용 감자배지는 균사 생장길이가 7일간 36.3㎜, 87㎜생장까지의 소요일수는 19일이었으나, 경남1호 배지의 경우 각각 70.5㎜, 9.3일로 빠른 생장능력이 확인됐으며, 경남2호와 3호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새송이버섯 원균증식용 천연배지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김민근 연구사는 “그동안 시험과정에서 우수한 배지특성을 보였지만, 원균 발이 및 생장능력의 안전성을 더 확인하고 검토한 후에 가장 적합한 천연배지 혼합비율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