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3년, 실질적 실용화 성과 만들겠다”

실용화재단 올 한해 사업계획 발표

  • 입력 2012.02.27 09:30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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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 23일 실용화재단에서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실용화재단, 이사장 전운성)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올해 고객 중심으로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실용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출범 3년인 올해가 도약기로 가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구체적 성과를 창출해 농산업인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용화재단은 농산업인의 사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실용화재단은 우선, ‘기술이전 업체 실용화성공 지원사업’을 통해 이전해준 기술이 시제품 및 제품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업들에게 20억원 규모의 상용화 촉진 자금(업체당 1억원, 자부담 30%)을 지원해 기술이전기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는 1천억원 규모의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서도 자금이 필요한 농식품 경영체의 기술력을 평가하며 소요자금을 판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보육사업도 지난해 보다 12개 업체가 늘어난 40개 업체로 확대하고, 창업지원온라인포털을 신규 운영해 전문가의 1:1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실용화재단은 우수기술의 현장 실용화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연말 고객군 별 맞춤형 사업시행을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한 바 있으며, 식량원예, 식품바이오, 환경축산, 기술수출 등 분야별로 기술사업화 핵심성공모델 개발과 함께 이를 확산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수미, 무병고구마, 사료용 옥수수 등 종자사업은 생산량을 3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강원도 횡성에 1,000톤 규모의 종자정선 가공시설 설치 등 인프라도 확대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분석검정사업은 친환경유기농자재 인증심사, 조달청 물품 전문검사업무를 새롭게 수행해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농기계 검정분야는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찾아가는 현장검정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기 위해 현장검정 전용차량을 운영하고 대상기종도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실용화재단은 또 농업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역량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학위취득과정 지원,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자격취득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농진청 특허 수탁관리 업무 외에도 현장기술 수요조사, 기술시장 동향분석 역량을 보강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연구활동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기술 보유 농업인, 농산업체의 지재권 획득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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