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그동안 한우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개체별 기록관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한우개체기록 양식집’을 개발·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양식집을 개발한 축산과학원 김시동 연구사는 그동안 농가에서 수첩이나 달력을 이용해 정리하는 것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오다 젖소용 개체기록지에 한우자료를 적어 놓은 농가를 보고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사는 이에 따라 “적은 노력으로 개량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도록 자료의 ‘완전성’과 ‘무결성’을 고려하여 양식집을 개발했으며 ‘사용자안내서’를 함께 제공하여 양식집을 처음 접하는 농가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포하는 양식집은 ‘사용자안내서’와 암소(번식우), 수소(비육우) 개체별 기록양식, 교배기록, 분만기록, 출하성적기록 양식과 HACCP인증 농장을 위한 질병·백신 관리를 위한 개체별 추가양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배기록, 분만기록, 출하성적기록 양식에는 교배계획에 필요한 안내사항, 출하성적기록을 통한 암소의 능력추정 방법 등을 양식 뒷면에 함께 인쇄하여 조합원이 농가를 방문하면서 양식집을 이용해 컨설팅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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