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채소종자 수출 일천만 불 달성

  • 입력 2011.12.12 10:01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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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대표이사 김용희)가 올해 채소종자 수출 1,360만 달러를 달성해 지난달 30일 제48회 무역의 날을 맞아 일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출탑 수상은 지난 1997년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종자 회사를 대상으로 M&A(인수합병)를 시작한 이후 14년 만에 순수 국내자본 기업이 처음 이룬 성과다.

이번 수출탑을 수상한 농우바이오는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채소 종자 기업으로 국내 3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현지 독자법인과 연구소를 설립해 세계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우바이오가 달성한 채소종자 수출액은 한국종자협회 추산 2011년 3분기 국내 채소종자 전체 수출액인 1,985만 달러의 약 68.5%를 차지하는 1,360만 달러로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최종 목표인 종자수출 2억 달러 달성이 상징적인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세계 70여개 국가와 채소종자 교역을 하는 농우바이오는 1995년 채소종자 수출 50만 달러를 시작으로 매년 30~50%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 국내 종자 기업으로는 14년 만에 업계 최초로 채소종자 수출 1,360만 달러를 달성했다.

김용희 농우바이오 사장은 “농우바이오의 역할은 국내 채소 종자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종자 공급과 함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 종자시장에서 종자 산업이 새로운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수출 2천만 달러, 2015년 수출 3천만 달러를 달성하고 최종 2020년에 종자 수출 1억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세계시장을 향한 글로벌 기업 마인드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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