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이 확정돼 총 10개 과제에 1년간 3억원이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임용 5년 이내 교수 등의 신진연구자가 안정적 연구 환경에서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 작업은 농림수산식품분야 R&D 사업 관리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에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총 34개 지원과제 중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토사계 혼합 차수재를 이용한 가축 매몰지 침출수 대책 공법 연구’, ‘기후변화대응 콩 자외선 저항성 유전자 연관마커 개발’ 등 총 10개 과제이다.
선정단은 ‘토사계 혼합 차수재를 이용한 가축 매몰지 침출수 대책 공법’ 연구는 강원대학교 연구팀이 추진하는 과제로, 침출수 누출방지 보조공법을 개발해 가축매몰 및 유지관리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단국대학교 연구팀이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콩 자외선 저항성 유전자 연관마커 개발’을 통해 자외선 내성이 강한 콩품종을 개발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확보 관련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선진연구자 지원사업은 전임강사 이상의 직위로 최초 임용 후 5년 이내인 자 및 정부출연기관에서 정규직 박사급 연구원 이상의 직위로서 최초 임용 후 5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연구지원 하는 R&D 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신규로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정된 연구팀에 대해 농기평과 12월 중에 연구수행 협약을 체결하게 한 이후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3천만원씩 1년간 총 3억원이다.
농식품부는 2012년 이후에도 선진연구자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내년에는 총 3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