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미FTA 끝장시위, 농민 12명 연행 (4시 40분 수정)

경찰 시위대열 정면 향해 물대포 발사, 연행자 속출

  • 입력 2011.11.03 15:54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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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0분 상황)

경찰이 국회 쪽으로 진입 시도를 하는 시위대를 향해 직선으로 물대포를 발포.

연행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농민 9명 추가 연행.

현재까지 총 12명의 농민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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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30분 상황)

한미FTA 국회비준 처리 시도를 끝장낼 각오로 모인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및 시민사회단체, 시민 3천여명이 3일 오후부터 국회의사당 뒷편 한강둔치길에서 전경과 대치중인 가운데 연행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시간 3시 30분경, 연행된 사람은 8명으로 이 중 농민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행된 농민 중 1명은 전남도의회 의원이며, 1명은 경북 영주의 63세 농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민 1명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한강둔치길 방향에서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려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물대포를 2차례 발사해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직접 물대포를 발포해, 선두에 있던 시위참가자들이 물대포를 눈에 맞아 눈을 뜨지 못하는 사이에 연행이 이루어졌다.

한편, 오늘 3시에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는 여야 합의하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근, 김황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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