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세계협동조합의 해

협동조합연구소 협동조합의 날 기념 세미나 개최

  • 입력 2011.07.18 18:23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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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제89회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협동조합의 미래를 생각하고 2012년 유엔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어떻게 맞을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청년, 협동조합의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이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09년 12월 제65회 유엔총회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선언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세계 각국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 소장은 “우리나라 상황은 전반적으로 준비가 지체되고 있고, 전체 협동조합 이해 관계자가 모두 참석하는 열린 위원회가 아닌 국제협동조합연맹(ICA)에 가입한 협동조합만 폐쇄적으로 참석해 UN과 ICA의 국가위원회 구성의 원칙에 충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협동조합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활동을 하는 모든 단체, 조직, 연구자가 참여하는 ICY 준비위원회를 설립·운영하고 대국민, 정책관계자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한겨레신문 김현대 선임기자, 사회경제적연구센터 문보경 부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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