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정보화 사업 일환으로 젖소의 개량, 번식, 사양 등 종합적인 우군관리 기능을 가진 젖소종합컨설팅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젖소 유전능력평가 자료를 포함해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의 검정자료와 종축개량협회 심사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 주소는 http://cow.nias. go.kr이다.
이를 통해 낙농가에게 개량과 기초사양에 관련된 컨설팅 자료를 제공해 질병 예상우와 문제우 개체를 진단한다. 무엇보다 농가보유축의 체형 개량에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젖소 체형 가상현실’이라는 획기적인 기법을 도입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낙농가가 체형의 최적상태와 현재 보유축의 체형상태를 비교할 수 있고 개량이 필요한 부위를 입체적으로 표시해주어 개량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조광현 박사는 “올 7월 중에 관련 프로그램 기술이전과 함께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중앙회, 서울우유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시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황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