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2시 가락시장 노점상인 및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전면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서울시청 별관 다산플라자 앞에서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대화사업으로 중도매상인의 20%, 직판상인의 40%, 비허가 상인 3천여 명이 시장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디자인 명품의 예산낭비만 가져오는 현대화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시장의 주인인 유통인들의 요구를 수렴해 재건축 할 것”과 “노점상 및 비허가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책위원회 측은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시장유통인들의 생존권 대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현대화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공론화 하기위해 공청회를 8월 17일에 열 계획이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달 16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현대화사업 추진에 들어갔으며 2018년 완공예정이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