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연계사업으로 96개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 공사가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첫 준공식을 가졌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충북 청원군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한계저수지는 1978년에 만들어진 시설로 2009년 6월 부터 총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수지의 둑을 2.3m 높이고, 저수용량을 150만톤으로 확대했다.
농업분야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전국 96개 저수지의 둑을 높여 저수용량을 총 2억4000만톤 가량 확대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 해 20여개 지구의 둑높이기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