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조직배양기술 기술이전

충북농업기술원, 묘 생산업체와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경영비 절감기대

  • 입력 2011.06.20 14:35
  • 기자명 한국농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루베리조직배양기술을 국내 최초로 완성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지난 14일 개발한 조직배양기술을 묘목생산업체와 기술이전을 위한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

조직배양기술이전 계약업체는 3개 업체(화순블루베리묘목농장, 농업회사법인 자연이 가득한 곳, 강익산업)로 계약기간은 2012년 6월 13일까지 1년 이며, 생산량은 12만9천주, 기술사용료 주당 75원씩(총 967만5천원)을 납부한 후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계약이 이루어 졌다.

이로서 수입에 의존하여 고가에 공급되고 있는 블루베리 묘목을 국내 자체적으로 우량묘를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원은 현재 1 주당 1~2만원 정도인 2년생 블루베리 묘 가격이 6천~8천원 정도에 농가가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묘생산업체와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이전하는 블루베리 조직배양기술은 생장점배양 방법을 이용하여 블루베리 주요 5품종(블루골드, 엘리자베스, 다로우, 오따드, 티프블루)의 식물체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9월에도 블루베리 정단조직배양방법을 개발 2개 업체에 10만주를 생산하는 조건으로 기술이전한데 이어 이번 기술이전은 2번째로 국내 블루베리 묘목의 수급안전화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허윤선 농업연구사는 ‘계약업체는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계약물량을 생산,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데 앞으로 1~2년 정도 소요 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9월에 계약한 업체에서는 오는 가을부터 농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